[아시아증시] 일제히 상승…엔화 가치 38년 만에 최저치

입력 2024-06-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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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미국 인플레이션 수치에 상승
일본 통화 정책 강화 여지 제공

▲28일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 추이. 종가 3만9583.08. 출처 마켓워치
28일 아시아 증시는 투자자들이 일본 주요 경제 지표를 평가하고 미국 인플레이션 수치를 기다리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엔화는 3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달러 대비 161.27엔을 기록하며 약세를 보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은 칸다 마사토 재무관을 대체해 아츠시 미무라를 임명했다.

이날 마켓워치와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1.54포인트(0.61%) 상승한 3만9583.08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는 15.93포인트(0.57%) 오른 2809.63에 폐장했다.

중화권 주가도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1.55포인트(0.73%) 오른 2967.40으로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도 126.27포인트(0.55%) 올라 2만3032.25로 거래를 마쳤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15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대비 45.74.49포인트(0.25%) 상승한 1만7760.16으로 막바지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84.61포인트(0.11%) 하락한 7만9160.03에, 싱가포르 ST지수는 5.64포인트(0.17%) 오른 3337.6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일본 수도 도쿄의 인플레이션은 5월 2.2%에서 6월 2.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상승했다. 신선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율은 5월 1.9%에서 2.1%로 상승했다.

일본의 5월 국가 산업생산은 지난달 대비 2.8% 상승해 로이터 경제학자들의 2% 예상치를 앞질렀다. 연간 기준으로는 산업 생산은 0.3% 상승했다. CNBC는 두 수치 모두 일본 통화 가치가 수십 년 만에 최저치로 폭락한 상황에서 통화 정책을 강화할 여지를 제공한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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