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8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미국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에 도착해 도열병의 거수 경례를 받으며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해 ‘안보 순방’ 일정에 돌입했다. 이곳을 시작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로 이어지는 2박 5일 일정을 소화한다.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이날 오후 1시쯤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호놀룰루 히캄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도착 행사를 마친 뒤엔 6.25참전용사들이 잠든 미 태평양 국립묘지로 이동한다. 이곳은 제2차 세계대전과 베트남 전쟁 참전 용사와 더불어 1만 여의 6.25전쟁 참전용사와 가족묘가 안치된 곳으로 한미동맹의 상징이다. 사발모양과 같이 움푹 들어간 사화산 분지 모양을 하고 있어 ‘펀치볼’로도 불린다.
이후 동포들을 초청해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주재한다. 만찬 간담회에는 김 여사도 동석한다.
9일에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방문이 예정됐다. 윤 대통령은 인태 사령관으로부터 안보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어 같은날 오후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워싱턴D.C.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