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가 열리는 미국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전용기인 공군 1호기편으로 도착해 환영객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2024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다.
이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독일, 캐나다, 네덜란드, 스웨덴, 체코, 핀란드, 일본, 노르웨이, 영국 등 10여 개국과 연쇄 양자 회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도 성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저녁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친교 만찬에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함께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11일에는 나토의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IP4)인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정상회의와 본회의인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또 나토와 미국·유럽의 5개 싱크탱크가 공동 주최하는 나토 퍼블릭포럼에 참석해 인도·태평양 세션의 단독 연사로 나서 연설한다.
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에 대한 비판 메시지를 발신하고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국제사회 연대를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우리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3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