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 (왼쪽부터) 남수현, 전훈영, 임시현. (연합뉴스)
올림픽 10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양궁대표팀의 첫 상대가 대만으로 결정됐다.
대만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1회전에서 미국을 5-1(53-53 55-52 54-48)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임시현, 남수현, 전훈영이 단체전에 출전해 올림픽 10연패에 도전한다. 그동안 한국 여자 양궁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9회 연속으로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이번 올림픽에서도 10연패에 도전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출전했다.
한국과 대만의 8강전 경기는 이날 오후 9시 38분 시작된다.
앞서 홍승진 양궁대표팀 총감독은 지난달 '파리올림픽 미디어데이'에서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중국에 패배했고, 2차 대회에서도 슛오프에서 졌다. 현재 여자 선수팀 경우 임시현만 아시안게임 3관왕을 달성한 국제대회 경험이 있고, 전훈영과 남수현은 국제대회 경험이 없었던 선수"라며 "그래도 (정신적으로 과거 다른 선수들보다) 강점을 지니고 있다. 이번 3차 월드컵에서 여성단체팀도 우승했는데, 앞으로 여러 가지 보완을 한다면 파리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