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참모인 강훈 정책홍보비서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정책홍보비서관실은 후임 비서관이 임명될 때까지 당분간 홍수용 선임행정관이 직무대행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강 비서관이 최근 사의를 표명해 수리됐고, 주변에 퇴직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강 비서관이) 3년 넘게 일하면서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사직을 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강 비서관은 윤 대통령의 핵심 참모로 알려져 있다. 2021년 3월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하고 정치에 입문할 때부터 함께한 인물로, 윤 대통령 당선 이후 초대 정책홍보비서관(전 국정홍보비서관)을 맡아 최근까지 일해왔다.
현재 정책홍보비서관은 공석 상태로, 대통령실은 후임 비서관 인선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분간 동아일보 출신 홍 선임행정관이 직무대행을 맡는다. 강 비서관이 업무 능력 등을 인정받은 인물인 만큼 휴식 후 다른 자리를 맡을 가능성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