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 美가맹점주 만나 “북미 성공 요소, 전세계로 확산”

▲미국 라스베이거스 리조트월드에서 현지 파리바게뜨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열린 '2024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컨벤션'에서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PC)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북미 시장 확대의 주역인 미국 가맹점주를 만나 ‘소통경영’을 했다.

8일 SPC그룹에 따르면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5~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리조트월드에서 현지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4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컨벤션’을 개최했다. 이는 파리바게뜨가 해외에서 처음 개최한 가맹점 대상 대규모 행사다. 미국 파리바게뜨 임직원과 미주 전역에서 영업 중인 가맹점주, 예비 가맹점주, 협력사 관계자 등 250여 명이 함께 했다.

‘성공의 요소(Layers of Success)’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 대런 팁튼(Darren Tipton)과 주요 임직원들이 고객 중심 제품과 서비스, 직원들과의 소통 및 교육, 고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마케팅 방안 등 브랜드의 성공을 위한 방안을 가맹점들과 공유했다. 또 가맹점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성공적인 매장 운영 노하우를 교환하기도 하며 파리바게뜨의 성공과 발전 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컨벤션 행사에 참석해 가맹점 파트너들과 소통하며 글로벌 현장 경영을 해 이목을 끌었다. 허 사장은 “파리바게뜨가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것은 글로벌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바탕으로 가맹점 대표님들의 땀과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고 가맹점주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북미에서 확인한 성공의 요소들을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 전반에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컨벤션 행사는 미국 파트너들과 함께 브랜드의 성장과 성공을 위한 전략과 아이디어를 나누고, 글로벌 시장에서 파리바게뜨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글로벌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기 위한 장을 자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파리바게뜨는 북미(미국 · 캐나다) 지역에 18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90% 이상이 가맹점이며 올 상반기에만 20여개 가맹점이 새로 오픈했고, 83개 신규 계약이 체결되는 등 현지 가맹사업이 급성장세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가맹사업을 더욱 체계화·고도화 해 성공적인 글로벌 가맹사업 시스템을 마련하고, 확산시킬 방침이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2004년 해외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미국, 프랑스, 영국, 캐나다,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11개국에 진출해 59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에는 2005년 첫 매장을 개점 한 이후 2022년 100호점을 돌파했고, 2030년까지 1000개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