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일럿'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조정석의 변신으로 기대를 모은 영화 '파일럿'이 개봉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2012년 개봉한 드래그 퀸 소재의 스웨덴 영화 '콕핏'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를 지휘한 김한결 감독이 연출과 각색을 맡았다.
영화에서 스타 파일럿 한정우(조정석 분)이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되며 설상가상 블랙리스트에 올라 다시 취직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다. 여동생 한정미(한선화 분)의 신분을 빌려 파일럿으로 취직에 성공한 그의 삶을 보여주는 코미디 장르다.
넷플릭스 D.P.에서 소름 끼치는 일상 연기로 호평을 받은 배우 신승호와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세련된 매력을 보여준 배우 이주명까지 연기력을 입증받은 배우들이 연이어 출연한다. 개성 넘치는 매력의 캐릭터들과 조정석의 '원맨쇼'와도 같은 연기는 무더운 여름 극장가에 웃음을 선사한다.
파일럿은 지난달 31일 개봉한 직후부터 꾸준히 1위 자리를 지키며 8일 기준 누적관객수 230만 명을 돌파했다.
김 감독은 "모두가 겪어봤을 법한 좌절과 극복을 통해 많은 분이 공감과 용기를 얻었으면 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한편, '어색함 0' 조정석의 특급 변신을 담은 '파일럿'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