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씨에스충북방송 최대주주인 그린비티에스 정평영·권영완 공동대표는 감사인의 상반기 검토보고서 한정 의견에 대해 “경영권 분쟁 다툼에서 일어난 사안으로 회사의 자본잠식 등 재무적 사유나 개인적인 횡령‧배임 등 원인이 아니다”고 19일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영권 분쟁을 종식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라며 “보다 근본적인 경영권 분쟁을 종식하는 것이 모든 문제를 해소하는 것이라고 믿고, 한정승인까지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회계법인은 씨씨에스의 반기재무제표 검토보고서에서 한정의견 사유로 “회사의 현 공동대표이사, 이사 4인에 대해 횡령, 배임 등 혐의로 인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외부감사인은 혐의 발생금액이 당반기 및 이전 재무제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충분하고 적합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평영·권영완 공동대표는 “이사회 규정에 따라 의결해 처리된 것으로 개인의 횡령, 배임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영권 분쟁 종식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하고, 준비도 상당히 진척된 상황에서 한정의견이 발생, 결과적으로 주주들에게 심려를 끼치게 돼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음해성 기사로 인한 주주분들의 피해를 막기 위하여 정확한 진실을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며 “씨씨에스 공동대표 자격으로 일부 자료들을 회사에 피해가 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일부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무적 사유가 아닌 경영권 분쟁의 이슈가 반기회계감사에서 환기종목 지정에 이를 정도가 돼야지만 하는지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에게 자문을 구해, 이견이 있다면 법적대응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평영·권영완 공동대표는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경영권 분쟁 조기종식과 더불어 환기종목 지정 해소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