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문가들은 채권시장이 재료 부재 속 한산한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전날 미국 채권시장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대기하며 등락을 반복했다.
전날 국내 채권시장 역시 혼조세 마감했다. 레벨 부담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경계심으로 약세 출발해 장 초반 외국인 국채 선물 매도, 국고채 10년 입찰 관련 매도 헤지 수요가 금리 상승을 뒷받침했다.
이어 오후 들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고, 아시아장 중에서는 미국채 10년 금리가 반락하며 약세 폭을 제한했다.
이날은 여전히 미국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힌트 여부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이날 주요 이벤트로는 미국의 8월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비제조업 활동, 유로존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