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저녁 도쿄 시부야 거리에 사람들이 걸어다니고 있다. 도쿄/AP뉴시스
7월 일본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올랐다. 3개월 연속 증가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신선식품을 제외한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3개월 연속 증가세다.
올해 일본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부터 3개월간 감소세를 보였다. 이후 5월부터 7월까지는 3개월 연속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전기 요금은 22.3%, 도시가스 요금은 10.8% 각각 올랐다. 닛케이는 정부가 전기·가스 요금 지원을 중단한 것이 지난달 물가 상승 폭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