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의힘 신임 당 지도부 만찬을 위해 이동하며 한동훈 신임 당대표, 추경호 원내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대통령실은 오는 30일로 예정돼 있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및 지도부 간 만찬을 추석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석 민심을 듣고 그 다음에 만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추석 이후로 연기했다"면서 "추석 민생을 먼저 챙기기 위해 미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추석 민심을 듣고 다시 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만찬 일정 연기는 대통령실과 여당이 관련 논의를 하던 과정에서 대통령실이 먼저 요청했다. 추석을 앞두고 당정이 모여 밥을 먹는 모습을 보이기보다 민생대책을 고민하는 모습이 우선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