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추진하고 있는 군위성통신체계-Ⅱ 체계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머큐리가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기술품질원 ‘후방지역 위성통신체계 전투효율성 개선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머큐리는 군 위성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국방사업과 저궤도 위성통신 등 다양한 위성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44억 원 규모로 기간은 7월 31일부터 2026년 7월 31일까지다.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인 ‘후방지역 위성통신체계 전투효율성 개선사업’은 후방지역 위성통신체계에 광링크 모듈 설치와 광케이블 연장으로 네트워크부의 실내 운용환경 구축 및 전투효율성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머큐리는 9일 영국의 위성 및 고주파(RF) 장비 기업인 ETL Systems와 군통신체계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ETL Systems의 VSAT 광링크 모듈을 통해 RF 신호를 광신호로, 광신호를 RF 신호로 변환시켜 거리 연장에 따른 전투효율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머큐리 관계자는 “그동안에 군 위성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국방사업은 물론 저궤도 위성통신 등 다양한 위성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전장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군 스마트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국방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머큐리는 한화시스템이 추진하고 있는 군위성통신체계-Ⅱ 체계개발 사업에 참여해 2022년부터 광신호변환부 및 신호변환부를 공급하고 있다. 또 해군 해상작전 위성통신체계(MOSCOS) 위성통신장비 공급과 유지보수를 20년 이상 수행하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방위사업청에서 진행 중인 해상작전 위성통신체계(MOSCOS)-Ⅱ 사업의 공급자로 선정돼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