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뉴시스)
대통령실은 6일 정부가 2000명으로 발표한 오는 2026년도 의대 정원 조정도 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계 사태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본지에 “의료계가 대화의 테이블에 나오는 것이 우선”이라며 “의대정원 문제는 의료계가 합리적 안을 제시하면 언제든 제로베이스(원점)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도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에서 “과학적 근거에 의해서 합리적 수요 추계를 제시하면 열린 마음으로 검토하겠다고 여러 번 이야기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대통령실은 여·야·의·정 협의체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현안 브리핑에서 “의료 공백 해소와 지역‧필수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한 바 있어 여‧야‧의‧정 협의체 논의가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