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2024-09-09 07:45)에 Channel5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340원선 회복을 시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9일 “원·달러 환율은 갭업 출발 후 증시 외국인 대규모 순매도, 역외 롱플레이, 수입 결제수요에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340원 회복을 시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민 선임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335~1343원으로 전망했다.
민 선임연구원은 “극단적인 리스크 오프 분위기를 반영한 글로벌 위험자산 약세에 1340원 회복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민 선임연구원은 “고용지표 결과에 대한 해석이 다소 혼재된 가운데 뉴욕증시에서 대규모 투매가 발생하면서 국내증시도 지난 주 금요일에 이어 외국인 순매도에 하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 역외 숏커버 물량과 환율 상승에 배팅하는 신규 롱플레이가 유입되며 원·달러 상승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다만 추석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 수급부담, 동조화 빈도가 잦아진 엔화 강세는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짚었다.
민 선임연구원은 “통상 연휴를 앞두고 네고 물량이 조기에 소화된다는 경험적 사실은 고점매도 물량에 대한 경계를 자극. 통화 성향이 정반대임에도 최근 엔화 강세에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가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도 공격적인 롱플레이를 억제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