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일본니케이225 선물지수를 정방향으로 1·2배, 역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 3종을 10일 상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 일본니케이225선물 ETN(H)’은 일본 닛케이225 선물을 기초지수로 선물 일간 수익률에 대해 1배만큼 오차 없이 추종하고 엔화 변동에 대해서는 환헤지 하는 상품이다.
‘삼성 레버리지 일본니케이225선물 ETN(H)’과 ‘삼성 인버스 2X 일본니케이225선물 ETN(H)’는 같은 지수를 각각 2배와 –2배를 추종한다.
현재 닛케이225 선물지수 기초자산을 2배 또는 -2배로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는 한국에 없다. 삼성 레버리지 일본니케이225선물 ETN(H), 삼성 인버스 2X 일본니케이225선물 ETN(H) 두 종목을 통해서는 투자가 가능하다.
삼성 일본니케이225선물 ETN(H) 제비용은 연 0.1%이며, 레버리지와 인버스 2X ETN의 경우에는 연 0.3% 수준이다. 닛케이225 선물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같은 추적 배수 ETN 중 가장 낮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일본의 대표지수인 닛케이225의 선물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ETN 상품을 출시했다”며 “저렴한 비용으로 간접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분들께 좋은 대안이 될 상품”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ETF에는 없는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 등을 비롯해 국내외 주식, 원자재 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기초로 상품을 발행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삼성증권 ETN은 올해 누적 거래대금 시장점유율(M/S)이 53.9% 수준이다.
단, 레버리지 상장지수상품(ETP)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조건에 따라 기본 예탁금을 예치하고 금융투자교육원에서 레버리지 ETP 사전교육을 이수한 뒤, 거래증권사에 사전교육이수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