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오더, 호텔 분야 사업 영역 확장…‘아이스테이’ 인수

입력 2024-09-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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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티오더)

테이블오더 전문 기업 티오더는 국내 1위 호텔 게스트 서비스 플랫폼 ‘아이스테이(i’stay)’를 서비스하는 인더코어비즈니스플랫폼을 인수하고, 사명을 ‘티오더스테이’로 변경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티오더는 호텔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티오더스테이 대표에는 김용운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선임됐다.

아이스테이는 별도의 앱 다운로드나 회원가입 없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호텔의 다양한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컨시어지 플랫폼이다. 이러한 기능을 통해 호텔 투숙객들은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게 호텔 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인수로 티오더는 티오더스테이 서비스가 설치된 국내외 호텔에 자사의 외식업 매장 서비스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 현재 티오더스테이는 서울신라호텔,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등 국내외 약 5만 객실을 보유한 200여 개 호텔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 확장을 본격화했다.

티오더스테이는 앞으로 호텔 입점 몰과 주변 상권 연계 서비스, 호텔 투숙객을 대상으로 한 티오더 매장 정보 제공, 면세점 쿠폰 등 타겟 마케팅을 통해 호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시니어 타운이나 호스피텔 등 인접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도 밝혔다.

티오더 권성택 대표는 “티오더스테이가 월등한 연동성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5성급 호텔들을 다수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 이번 인수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티오더는 보유한 데이터와 네트워크에 아이스테이의 기술력을 결합해 외식업 매장뿐만 아니라 호텔 산업 등으로 진출하며 AI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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