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소니드가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함영철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함영철 신임 대표이사는 현재 글로벌 게임 서비스 회사 투바이트의 대표이사로도 재직 중이다.
소니드는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경영권 양수도 계약 관련 신규 이사 선임과 사업목적 추가 등의 안건을 가결했다.
투바이트는 최근 소니드 최대주주인 제이와이미래기술컴퍼니와 50억 원 규모의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10일 잔금지급을 완료해 경영권과 소니드 지분 100만 주를 확보했다.
또한 지난달 13일 소니드는 투바이트를 대상으로 84억 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와 20억 원 규모 전환사채(31회차) 발행을 공시했다. 투바이트가 11월 중 유상증자 대금까지 납입하게 되면 소니드 지분 930만396주(20.19%)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경영권과 최대주주 지위를 모두 확보하게 된다.
함 신임 대표이사는 “건실한 전자 소재 사업을 바탕으로 IT와 게임 사업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동안 추진됐던 신사업들은 각각 사업적 목표와 재무적 성과를 냉정하게 판단하여 빠르게 조정함으로써 재무 건전성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 대표는 한성과학고 졸업, 포항공과대학교 산업공학과 중퇴 이후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문∙이과 융합 인물로 다음(Daum) 뉴스 및 아고라 기획, 넥슨 소셜 네트워크 게임 기획, 다음(Daum) 게임 퍼블리싱 본부장, 펄어비스에서 ‘검은사막’ 글로벌 사업 총괄을 맡아 연 매출 5000억 원 달성 후 2020년 투바이트를 설립했다.
한편, 투바이트는 2020년 설립 후 2021년 시리즈A 및 후속 투자 유치를 통해 11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며 4년 만에 누적 매출 200억 원을 돌파한 스타트업 기업이다. 글로벌 퍼블리셔를 목표로 게임 글로벌 서비스 아웃소싱 및 퍼블리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