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9명은 은퇴 후에도 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이 7∼10일 성인 4056명을 대상으로 '정년 후 근로 의향'을 설문 조사한 결과, 87.3%가 계속 일하고 싶다고 답했다.
은퇴하지 않고 일하려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연금과 저축만으로는 생계가 곤란할 것 같아서'(58.6%)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추가 여유자금 마련을 위해'(30.6%), '적당히 소일거리로 삼기 위해'(29.3%), '부양을 계속해야 해서'(20.2%),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나누기 위해서'(19.1%), '사회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11.6%)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정년 이후 근로 시 희망하는 연봉은 평균 4413만 원(세전 기준)으로 조사됐으며, 마지막까지 일하고 싶어하는 나이는 평균 72.5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