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개발계획 수립, 2028년부터 본격 개발
▲김기태(왼쪽) 코레일 신성장사업본부장과 박승원 광명시장이 22일 'KTX광명역 일원 철도부지 복합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철도공사)
코레일과 광명시는 22일 광명시청에서 ‘KTX 광명역 일원 철도부지 복합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했다.
이번 MOU는 올해 7월 국토교통부에서 ‘공간혁신구역’으로 선정한 광명역 주차장 부지 등 2만6000㎡ 면적의 역세권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간혁신구역은 유휴부지 등 지자체가 신청한 부지를 도심의 성장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토부가 건축물 용도와 용적률 등의 규제를 완화해주는 특례구역이다.
KTX 광명역 부지는 산업경제 활동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교통거점 지역으로 인정받아 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두 기관은 개발구상 및 타당성 조사와 개발가이드라인 수립 등에 협력한다. 코레일은 노후 주차장 부지에 대해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광명시는 관련 인허가 등 행정사항에 대해 지원 및 협조하기로 했다.
내년도 개발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사업자 공모, 설계 및 인허가 등을 거쳐 2028년부터 본격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기태 코레일 신성장사업본부장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광명역 역세권을 첨단 융·복합 시설을 갖춘 고밀도 복합공간으로 개발해 공간혁신을 이끄는 도심의 명소로 만드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