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친형'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별세…향년 89세

입력 2024-10-23 09:38수정 2024-10-2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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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상득 유족 측)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이 23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전 부의장의 측근은 "이 전 부의장이 그동안 지병을 앓아오다 오늘(23일) 눈을 감으셨다"고 말했다. 이 전 부의장은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영일 출신의 이 전 부의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캠밸대 명예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61년 코오롱에 입사해 대표까지 지낸 뒤 1988년 13대 총선에서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경북 영일·울릉 지역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해당 지역에서 5선을 지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이기도 하다.

장례식장은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26일 소망교회 선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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