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하고, 내년 차량판매가 최대 30% 성장할 것이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 폴라리스오피스가 상승세다.
폴라리스 오피스는 테슬라에서 '폴라리스 오피스 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동 중이다.
25일 오후 1시 32분 폴라리스오피스는 전일 대비 870(18.63%) 상승한 5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슬라는 24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21.92% 상승한 260.48 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2013년 5월 9일의 24.4% 이후 테슬라 상장 이래 두번째로 큰 상승폭이다.
테슬라의 ‘역대급’ 주가 랠리는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때문이다. 테슬라는 전날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0.72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테슬라의 3분기 영업이익은 27억1700만달러(약 3조75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54% 늘었다. 영업 이익률 역시 10.8%로 전년 동기 대비 3.2%포인트 높아졌다.
머스크 CEO는 “내년에는 더 낮은 가격의 차량과 자율주행의 도래로 20∼30%의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에 폴라리스오피스가 주식시장에서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폴라리스오피스는 테슬라에서 ‘폴라리스 오피스 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동중이다.
테슬라 사용자들은 차량 내부 중앙에 위치한 대형 터치스크린을 통해 문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은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며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시스템 개발 경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게임에 이어 화상 회의, 디지털 교육 등 서비스 분야는 넓어지고 있다.
회사는 이번 서비스 연동을 계기로 폴라리스오피스AI의 적용 범위를 모빌리티 영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은 11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MDS테크와 자율주행 및 AI솔루션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폴라리스오피스와 폴라리스AI를 중심으로 각 사가 가진 기술력을 결합해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