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내용 기반 'K컬처 트렌드 2025' 출간
'K컬처 트렌드 포럼'이 내달 7일 아모레퍼시픽 본사 2층(아모레홀)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한 해의 대중문화를 점검하고, 다음 해의 트렌드를 전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28일 포럼 관계자에 따르면, 포럼은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대중음악을 시작으로 드라마, 예능, 웹툰, 영화에 대한 포럼이 진행된다.
대중음악 세션에서는 최근 케이팝의 가장 큰 이슈였던 뉴진스에 대한 일련의 사건을 산업, 팬덤, 세대론 등 관점으로 해석한다. 아울러 데이식스가 보여준 역주행 현상에 대한 분석 등을 다룰 예정이다.
드라마·예능 세션에서는 '눈물의 여왕', '흑백요리사' 등 최근 인기 프로의 화제성 요인을 분석한다. 이 밖에도 광고 매출의 감소에 따른 현상, MC 전성시대의 종말 등 지상파와 유튜브를 둘러싼 첨예한 이슈들을 다룬다.
웹툰 세션에서는 '야화첩' 등 BL 웹툰의 인기 분석을 포함해 '정년이', '살인자o난감' 등 다양한 웹툰 미디어 프랜차이즈에 대한 분석이 진행된다.
영화 분야에서는 최근 '파묘'와 '범죄도시' 시리즈 등 천만 영화의 경향, 중급 영화의 생존 전략과 영화-OTT의 함수 관계 등을 다룰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김영대 음악평론가, 윤석진 충남대 국문과 교수, 김소원 경희대 학술연구교수, 정민아 성결대 영화영상학과 교수 등이 참석한다. 포럼 내용을 기반으로 한 책 'K컬처 트렌드 2025'도 12월 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