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뉴시스)
대통령실은 30일 "우크라이나가 한국에 포탄 지원을 요청한 적이 없다"며 "현재 155㎜ 포탄을 우크라이나에 직접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건 틀린 내용"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원이 논의돼도 1차적으로 방어 무기를 이야기하는 게 상식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정찰위성을 제공받았을 것이란 국가정보원의 분석에 대해선 "북한과 러시아 간 오고간 인원들과 여러 전략적 협력사항으로 미뤄볼 때 수정하거나 개량된 수준의 정찰위성발사가 준비되는 걸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성공한다면 정찰탐지기능이 강화되는 걸로 우리 안보에 대한 위해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의 한국 특사 파견과 관련해선 "이번주 내로 특사파견 계획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면서도 "조속히 특사를 파견한다고 하는데, 특사를 지정하고 한국에 와 이야기할 플랜 짜는 데에 하루, 이틀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