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31일 POSCO홀딩스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업황 부진이 지속되며 전분기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51만 원, 매수로 유지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인민은행 지급준비율 인하 발표로 철강 수요 개선을 기대하는데, 기대처럼 중국 철강 수요가 개선된다면 중국의 철강 수출 감소로 이어질 것이고 이는 철강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9월까지 중국 부동산 착공 면적은 22.3% 감소했으며 이로 인해 중국의 철강 수출은 19.8% 증가, 국내 열연 유통가격은 연초대비 5.1% 하락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글로벌 생산 비용(10〜15달러/kg)을 감안하면 현재 리튬 가격(10달러/kg)은 향후 공급 증가를 억제할 것”이라면서 “생산자들은 업계 비용 곡선의 상한선인 kg당 15달러 이상을 유지할 때까지 생산 능력 증가를 중단하고 확장 계획을 보류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은 철강 및 이차전지 소재 시황 회복 지연 그리고 리튬 신설법인초기 비용 반영으로 전분기 수준을 기록했는데, 컨센서스는 9% 하회했다”면서 “POSCO 별도 영업이익은 4,38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4.8% 증가했는데, 이는 수요 침체에 따른 밀마진 축소에도 불구, 고로 개수 등 주요설비 수리 종료로 생산·판매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