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기준금리 2회 연속 만장일치로 동결

입력 2024-10-3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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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예상대로 0.25%로 유지
금융 불확실성에 서두르지 않은 듯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도쿄/로이터연합뉴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31일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회 연속 동결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0.25%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도 동결을 유력하게 점쳤다.

앞서 일본은행은 3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7년 만에 올리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고, 7월 회의에서는 금리를 0∼0.1%에서 0.25%로 인상했다. 이어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 2회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내달 5일 미국 대통령 선거와 일본 여당의 다수당 지위 상실로 인한 정국 혼란 등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강해 금리 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회의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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