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입력 2024-11-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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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일 서울 곳곳서 ‘2024 서울미식주간’ 개최
‘흑백요리사’ 윤남노, 조서형 셰프 등도 참석해

▲'2024 서울미식주간'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시)

세계를 사로잡은 K푸드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서울 미식주간(Taste of Seoul)’이 8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 최근 흥행한 ‘흑백요리사’로 이름을 알린 젊은 셰프들이 준비한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일주일간 서울 미식여행으로 초대’를 주제로 전국 각지의 식문화가 모여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음식 문화를 담은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먼저 행사 시작일인 8일에는 경동시장(청년몰)에서 김치 체험 프로그램(홍신애 요리전문가)이 진행된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참여자들은 재료 구매부터 김치 담그기를 체험할 수 있고 특별히 오세훈 서울시장도 함께 참여해 우리 식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노들섬에서는 9일부터 이틀간 ‘여행하는 마켓으로의 초대(서울미식마켓)’이 열린다. 100여 개의 팀이 참여해 매력적인 서울 미식 경험을 제공하며 전국 각지의 맛을 배워보는 워크숍도 운영된다.

10일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는 서울미식 100선에 선정된 셰프와 미식업계, 국내외 미디어가 참여하는 ‘서울미식어워즈’가 진행된다. ‘서울미식 100선’에 선정된 분야별 최고 셰프와 서울 미식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공로상을 수여하며 교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통시장에서 함께 장을 보고 요리해보는 ‘클라스가 다른 오래된 초대’와 미식 전문가와 함께 성수, 서촌 등 지역 곳곳의 미식을 여행하는 ‘함께 맛보는 색다른 초대’도 마련되어 있다.

‘흑백요리사’로 유명해진 윤남노 셰프(요리하는 돌아이), 조서형 셰프(장사천재 조사장), 최지형 셰프 등이 참석하는 ‘MZ셰프의 힙한 초대’에서는 젊은 셰프들이 신당동 떡볶이, 장충동 족발 등을 재해석한 협업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4 서울미식주간 프로그램별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은 전통과 현대를 아울러 전국 각지의 맛이 모여 있고 노포부터 파인다이닝까지 다채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미식관광도시”라며 “올해 서울미식주간에는 미식 전문가, 레스토랑, 전통시장 등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미식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많은 참여와 기대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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