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아이리버, 임원 지분 처분에도 전자책 기대감에 상승세

입력 2009-09-3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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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가 양덕준 이사의 지분 처분 소식에도 불구하고 10조원 규모의 전자책 시장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오후 12시 5분 현재 아이리버는 전일대비 175원(6.16%) 상승한 3015원에 거래중이다.

아이리버는 창업자인 양덕준 민트패스 대표가 보유하고 있던 이 회사 주식 51만5000주(1.99%)를 전량 처분했다고 30일 공시했다.

하지만 최근 전자책(e북) 단말기 ‘스토리’가 예약 판매를 시작한지 이틀만에 초기물량 2000대 모두 판매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세계 e북 시장 규모가 연간 37.2%씩 성장해 오는 2013년에는 89억달러(10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는 악재로 예상되던 양 이사의 지분 매각이 끝난 상황에서 향후 전자책 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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