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현지시간) NBC '제이 레노쇼'에 게스트로 출연한 제시카 알바는 특별출연한 앤서니 김에게 퍼팅 강습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앤서니 김이 보여준 스킨십과 언행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앤서니는 제시카에게 우선 말로 퍼팅의 기본자세에 대해 설명했다.
프로그램 진행자 제이 레노는 제시카 뒤에 다가가 등을 감싼 채로 앤서니에게 "이렇게 퍼팅 강습을 하고 싶지 않냐"고 묻자 그는 "맞다"라고 말하며 그녀의 뒤에 섰다.
이때 제시카도 웃었고 방청객도 웃음바다를 이뤘다. 이어 앤서니는 왼손은 제시카의 허리를 잡고 오르손으로 그녀의 오른팔을 두 번 정도 잡았다. 이것은 퍼팅자세를 잡기 위한 강습일 뿐이었고 그의 스킨십은 과도한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그의 말 한마디였다. 자세교정을 마친 뒤 물러난 앤서니는 제시카를 보며 "공을 구멍에 제대로 넣고 싶지 않냐"며 다소 선정적인 말을 던졌고, 그녀는 당황한 기색을 보이더니 언성을 높이며 "난 결혼한 여자에요"라고 말했다.
앤서니의 말이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선 사회자 제이 레노가 던졌다는 말이 있었지만 사실은 달랐다.
앤서니의 스킨십은 물의를 일으킬 정도는 아니었으나 그의 말 한마디가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뻔 했다. 하지만 가벼운 농담으로 여기고 이 TV 쇼는 다음 코너로 넘어가 일단락 됐다.
한편 앤서니 김은 한국계 미국 프로골퍼로 '골프계의 미래', '올해 침묵을 깰 선수' 등의 수식어가 붙으며 미국 골프계가 기대하는 유망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