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ㆍIT, 정책ㆍ협력, 건설ㆍ교통, 농수산등 4개 분야 협력방안 논의
김영학 지식경제부 2차관은 27일 그랜드 인터컨 호텔에서 알제리 경제사절단과 함께 '제7차 한-알제리 경제협력 TF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약 100여명이 참석하며 양측은 정책, 산업ㆍIT, 건설ㆍ교통, 농수산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김영학 차관은 합동호의서 "성공적 이륙을 마친 양국의 경제협력이 순항궤도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석세스 스토리라는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하다"며 "이는 양국이 생산설비, 기술과 더불어 글로벌 경영방식까지 공유하려는 노력에 의해서 달성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한국측은 섬유분야 양국간 협력방안과 KT가 수행중인 시디압델라 신도시 통신인프라 구축사업등 IT분야 협력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알제리측은 알제리 산업개발 정책과 씨감자 생산기술 개선사업을 발표하는등 양국간 경제협력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새로운 경제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한편 합동회의에 이어 4개 분과별회의를 통해 20여개 양국 세부협력의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측은 우편물류시스템(PostNet)등 우수 IT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알제리에 섬유산업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섬유분야의 협력을 강화활 방침이다.
양국은 2006년 3월 '전략적 동반자 관계' 선언 후 한-알제리 경협 TF를 통해 매년 1회 이상 경제사절단이 상호 방문하면서 산업, IT, 플랜트ㆍ건설, 농수산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올해는 양국 수교 20주년 계기에 제7차 회의를 개최함으로써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심화ㆍ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