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8일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연구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업체의 본격적인 감축활동 지원을 시작했다.
지경부는 산업·발전부문 목표관리업체 378개의 온실가스 감축 지원을 위한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연구회의 운영계획과 15개 업종 대표로 기계업종의 올해 감축연구회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는 온실가스 감축기술에 대한 기술 데이터베이스(DB)구축 현황 및 향후 감축기술 확보 방법을 제시했다.
연구회는 15개 업종별로 구성됐으며, 이는 동종 업종의 관리업체간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을 위해 업종별 대표협회를 중심으로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전문가들은 업종별 특성에 맞는 감축목표 이행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경부는 ‘중소기업 온실가스 감축 종합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을 세웠다. 29일 종합지원센터에서 개소식을 열어 온실가스 감축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산업·발전부문 중소관리업체의 산업현장과 가장 가까운 12개 지역에 지역센터에 전담인력을 지정하고 각 중소기업 현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밀착형 지원으로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지경부는 삼성전기, LG디스플레이, 웅진케미칼을 온실가스 감축 우수사례로 제시하며, 이들 기업이 정부사업 참여를 통해 공정개선, 신기술도입 등 온실가스감축을 위해 노력한 사례와 그 효과를 보였다고 언급했다.
김정관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은 “행사를 계기로 관리업체간 감축기술 연구가 더욱 활발히 진행돼 업종별 특성에 맞는 감축 활동 지원으로 기업의 부담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15개 업종별 감축연구회를 통해 발굴된 사례집을 발간, 기업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