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로맨틱 에스닉 패션 "올 여름엔 내가 대세"

입력 2012-06-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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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리에이티브다다)
패셔니스타 한고은이 ‘로맨틱 에스닉’ 패션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MBN 드라마 ‘수상한 가족’에서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요가 강사 천지인을 연기하고 있는 한고은은 매회 이국적이면서도 로맨틱한 의상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붙잡고 있다.

한고은 패션의 핵심은 에스닉풍. 에스닉은 민족 의상이 가지는 독특한 색과 소재, 수공예적 디테일을 살린 디자인으로, 1970년대 후반부터 하나의 독특한 스타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고은은 오렌지색 꽃 프린트가 있는 노란색 원피스로 발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작은 꽃무늬가 더해진 핑크빛 드레스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드러낸다. 때로는 아이보리색 니트로 부드러운 느낌으로 여성스러움을 살렸다. 히피나 보헤미안의 의상이라는 에스닉의 한계에서 벗어나 사랑스럽고 로맨틱한 매력을 드러낸 건 100% 한고은의 패션 감각 덕분이다.

‘수상한 가족’에서 한고은은 메탈 목걸이와 가죽 느낌을 살린 팔찌로 에스닉한 분위기를 살리고, 핑크색이나 그린빛 카디건을 믹스매치해 한껏 로맨틱한 느낌을 냈다. 가족들의 반대에 부딛혀 안타까운 사랑을 하고 있는 한고은이 김성수와 바닷가로 밀월여행을 떠났을 때 입은 핑크빛 드레스는 ‘사랑의 도망자’라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 이른바 에스닉풍에 로맨틱한 분위기를 살린 ‘로맨틱 에스닉’ 패션을 만들어 냈다.

패션전문가들은 “내추럴함과 화려함을 동시에 자아내는 에스닉은 올 여름 베스트 핫 아이템이다. 여름철 바캉스룩 뿐 아니라 락페스티벌룩으로도 각광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본격적인 에스닉 계절에 맞춰 한고은이 패션 선도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누리꾼들은 “한고은이 진정한 패션 종결자” “‘수상한 가족’ 보면서 한고은만 따라 해도 올 여름 코디 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 “록페스티벌에 에스닉룩 차려 입고 가면 인기 짱일 듯”이라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고은의 패션센스가 돋보이는 MBN 드라마 ‘수상한 가족’은 매주 수·목요일 밤 8시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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