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붐, "립싱크하면 목 쉬어"

입력 2012-08-18 01:29

엔터팀 기자 jin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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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MUSIC

방송인 붐이 가수로 돌아왔다. 17일 밤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가수로서 무대를 꾸민 것.

이날 붐은 가창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신만의 길을 찾았는데 그것이 바로 립싱크라고 설명했다. 이어 MC 유희열의 가창력을 지적하며 유희열에게도 립싱크를 추천하는 센스를 보였다.

고음이 인상적인 김태우의 '사랑비'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집하여 립싱크의 진수를 보여 준 붐은 "립싱크를 하는 순간에 자신이 마치 그 가수가 된 심정으로 임한다면 무대를 내려오면 목이 쉰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유희열에게 립싱크 잘하는 방법을 전수해 유희열도 ‘사랑비’를 열창 했다고.

그는 또 "군 입대 전의 이미지가 싼티 였다면 제대 후의 이미지는 바로 파이팅"이라며 '유희열의 스케치북' 오프닝을 좀 더 파이팅있게 할 것을 유희열에게 요구했다.

한편, 이날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13년 차 가수 보아가 출연해 진솔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환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