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밤의 TV연예' 방송캡처
19일 방송된 ‘한밤’에서는 프로포폴을 소지하고 있다가 경찰에 적발돼 수사를 받고 있는 이에이미 사건을 내보냈다. 그간 ‘프로포폴 연예인 A양’으로만 보도되어 왔던 것과 달리 실명을 공개하면서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이미는 지난 4월 서울 강남의 한 네일숍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구급차에 실려 갔다고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그녀의 가방에서 프로포폴 5병이 발견된 것을 토대로 조사가 시작됐다. 그러나 ‘한밤’은 네일숍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당시 이에이미가 의식을 차려 직접 걸어 나갔다고 보도했다.
그간 이에이미는 간단한 성형외과 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프로포폴이 마취제로 사용되었을 뿐 투약한 적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해왔다. 방송에서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 관계자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병원 관계자는 에이미가 산부인과 수술을 받았으며 어떤 수술인지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경찰서는 18일 이에이미 사건의 조사를 마치고 춘천지방검찰로 송치했다. 그러나 이에이미는 지난 14일 고열과 황달 증상을 동반한 급성 간염 증상을 보여 현재 구속집행정지 상태에서 병원에 입원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