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4' 우승자 로이킴이 상금 기부 계획을 전했다.
로이킴은 17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TOP6 라운드 인터뷰에서 "기부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다. 제가 음악을 해서 상금을 받았으니까 음악적으로 도움을 드리고 싶은 생각도 있다"면서 "악기를 사서 드린다거나 음악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기부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자신과 관련된 모든 기사를 읽어본다고 말한 로이킴은 "저는 모니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생방송하고 있을 때도 남 어떻게 하고 있나 신경쓰는 것보다 제가 할 모습과 무대를 신경쓰는 편이다"며 "대중이 어떤 걸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잘 파악하고 있어야 대중 앞에 나섰을 때 좋을 것 같아서 꾸준히 모니터한다"고 전했다.
이어 로이킴은 "모니터를 통해 2:8 가르마를 고쳐야겠다고 깨달았다. 저는 마음에 들었는데 스타일리스트 누나들이 이유없이 욕 먹어서 죄송했다. 옷이나 헤어스타일은 제 의견이 많이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최근 화제를 모은 '사과머리' 사진에 대해서는 "유학생활을 오래하다보니까 비행기를 많이 탄다. '내가 편하면 된다'는 생각이다. 머리도 열 두 시간씩 있으면 기름지니까 이마를 다 깠다"며 "그런 점을 이상하게 보지 않고 반전 매력이 있다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맞는 것 같아서 평소 하던 대로 하고 다닌다"고 털어놨다.
한편 로이킴이 참여한 '슈퍼스타K4 TOP12 콘서트'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인천-대구-광주-수원-부산까지 총 6개 도시 전국 투어로 개최된다. 우승자 로이킴과 준우승자 딕펑스를 비롯해 계범주 볼륨 안예슬 유승후 이지혜 연규성 정준영 허니지 홍대광 등이 무대에 오른다. 군인 신분인 김정환은 불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