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자의자격'방송캡쳐)
6일 오전 충격적인 소식이 아침을 깨웠다. 경찰에 따르면 조성민은 6일 오전 5시26분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 자신의 친구 아파트 욕실에서 숨졌다. 고(故)최진실의 전 남편이기도 했던 조성민의 사망 소식에 최근 KBS2 '남자의자격-남격합창단(이하 남격)'에 출연한 환희-준희 남매의 방송화면이 화제다.
지난해 9월 환희-준희 남매는 '남격' 방송에서 오디션에 합격했다. 오디션에서 환희는 평소 고 최진실 씨가 자주 불러줬던 '섬집아기'를 준희는 '하늘나라 동화'를 불러 보는이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었다. 아직 어머니에 대한 상처가 씻기기도 전에 2010년엔 외삼촌에 이어 생부의 사망소식을 접하게 된 환희-준희 남매가 어떻게 이 상처를 극복할지 네티즌들은 두 남매에게 걱정과 관심이 쏠렸다.
조성민의 자살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 최진실-조성민 슬하의 두 자녀에 대해 걱정의 마음을 토로하고 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엄마, 아빠, 외삼촌까지 자살이네. 애들어쩌지" "남겨진 아이들을 생각하면 너무 너무 가슴이 아프다. 아버지, 어머니, 삼촌을 묻어야 하는 심정을 우리가 어떻게 헤아릴 수 있을까. 조성민씨의 명복을 빕니다" "환희랑 준희가 이를 감당할 수 있을까" 등 아이들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