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18일 세계 경기 회복이 전망돼 한국은행의 올해 금리 동결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은행이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유지한 데 대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은 세계 경기 회복 전망과 대외경기 불안감이 완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최근 달러·원 환율 하락압력도 완화됐다”며 “올해 미국·중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경기회복이 예상되고 국내 수출 주도의 경기 회복도 유효해 한국은행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를 축소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주 발표된 일본과 유로존의 4분기 경제성장률(전기비)은 각각 -0.1%와 -0.6%로 부진이 지속됐다”며 “금년 1분기부터 일본경제는 침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로존의 경기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임 팀장은 또 “지난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1월 산업생산이 전월비 -0.1%를 기록했지만 소매판매와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 등이 개선됐다”며 “현재 미국경제는 고용회복을 통한 민간주도의 경기회복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