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주제 맞춰 국내외 업체들 ‘그린카’ 대전
▲현대자동차의 투산ix 수소연료 전지차.
내달 7일까지 진행되는 제9회 서울모터쇼에서 현대차는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를 공개하고 현재 진행 중인 유럽 수출을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을 밝힌다. 이 차는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100㎾급 연료전지 시스템과 2탱크 수소저장 시스템(700기압)을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최대 594㎞까지 주행할 수 있다.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이달 초 덴마크(15대)와 스웨덴(2대) 수출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오는 2015년까지 유럽 등 세계 시장에서 1000대 판매를 목표로 삼고 있다. 현대차는 이 외에도 그동안 베일에 쌓여 있던 ‘아반떼 전기차’도 공개할 예정이다.
▲쉐보레의 스파크 전기자동차.
한국지엠 관계자는 “스파크 EV에 적용된 고효율 회생제동 시스템은 배터리 제어 시스템 및 드라이브 유닛과 결합되어 차량 제동 시 발생하는 마찰 에너지로 배터리를 충전시킬 수 있다”며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를 획기적으로 증가시켰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름과 전기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도 다수 공개됐다. 현대차의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기아의 ‘K5 HEV’, 토요타의 ‘캠리 하이브리드’, 렉서스의 ‘LS 600hL’ 등 총 21종이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