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코스닥 상장사들 중 오락문화, 제조업 관련사들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한 반면 금융업종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2012 사업연도 결산실적 자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오락문화·제조업종이 매출과 이익 모두 증가하면서 가장 개선된 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설업종은 매출 감소속에서도 이익이 증가한 반면 유통서비스와 IT업종은 매출은 늘면서 이익은 줄어 전체 흐름과 같았다.
특히 IT 업종의 경우 362사로 여전히 코스닥시장에서의 특정업종 쏠림 현상을 보였다.
IT업계는 전반적인 부진속에 통신방송서비스, IT 소프트웨어 서비스 및 IT 하드웨어는 매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이익은 일부 IT부품주를 제외하고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소속부 별로는 중견기업부(355개사)의 성과가 눈에 띄었다.
매출은 31조1397억원으로 5.8% 늘었고 순이익은 전년 2441억원 적자에서 2423억원의 흑자로 돌아섰다.
기술성장기업부 소속 10개사의 매출은 전년보다 19.8% 늘어난 903억원에 달했으나 342억원의 적자로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