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은퇴 선언
저스틴 비버는 크리스마스인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내 사랑하는 팬들, 나는 공식적으로 은퇴한다(officially retiring)”고 적었다.
그는 이어 “많은 거짓말을 하는 미디어는 내가 실패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당신 곁에 남아있고 팬들은 내 삶이 됐다”고 덧붙였다. 저스틴 비버는 크리스마스 인사와 함께 “나는 영원히 여기에 있겠다”고도 썼다.
돌연 저스틴 비버가 은퇴를 선언하면서 그의 엽기적인 행각들도 따라서 주목받고 있다.
저스틴비버는 얼마 전 경호원의 어깨에 올라타 중국의 만리장성을 오른 것으로 알려져 이슈가 됐다.
이에 앞서 그는 해외 투어 중 개인 전용기를 타고 터키에 도착해 입국 수속을 밟지 않고 도주를 하거나 음식점 주방에 소변을 보고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사진을 향해 욕설과 함께 세제까지 뿌렸다는 의혹을 받았다.
엽기적인 행각은 여기서 그치지 않아 '안네의 일기'로 유명한 안네 프랑크의 집에 들러 방명록에 "빌리버(beliber)가 되고 싶었을 것"이라며 진중하지 못한 문구를 남겨 비난의 화살을 받기도 했다.
지난달 호주를 방문한 비버는 자신이 머물던 한 호텔의 담벼락에 낙서했다가 현지 시장으로부터 낙서를 지우라는 권고를 받는가 하면 브라질에서는 성매매 의혹으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또 멕시코 대통령을 만났다고 언급했다가 즉각 부인 당하는 수모를 겪는가 하면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공연 도중 아르헨티나 국기를 함부로 다뤘다는 비판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저스틴비버는 싸이의 강남 스타일 전까지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였던 베이비를 부른 세계적인 팝스타다.
저스틴 비버 은퇴 선언을 접한 네티즌은 "트위터로 은퇴를 선언하다니 믿기지 않네요.", "저스틴 비버 은퇴 선언, 크리스마스라 깜짝 이벤트가 아닐지.", "저스틴 비버 은퇴 선언, 충격이네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