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성고등학교
(사진=뉴시스)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인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유일하게 채택한 부성고등학교 신현철 교장이 한국 역사교육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공교육살리기국민연합, 애국단체총협의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보수단체들은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역사교과서대책 범국민운동' 출범 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신현철 부성고등학교 교장은 "현재 우리나라 교과서는 역사 교과서가 아니다"라면서 "교과서로 좌경화 교육을 시키고 있는데 교과서 검정 위원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신현철 부성고등학교 교장은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막는 시민 단체들에 대해서는 "정신나간 사람들"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또 역사 교과서 채택으로 논란에 휩싸인 부산 부성교등학교 한효성 이사장은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본적이 독도다. 친일파라는 얘기는 말도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 이사장은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1980년대 중반 이후 이화여대 평생교육원을 꾸준히 다녔다. 2000년대 들어 '역사문화아카데미'를 2년간 이수하면서 독도 문제와 일본 제국주의에 대해 보다 명확히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를 계기로 2008년 12월 본적을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30번지로 옮겼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