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17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기록문화대상에서 창조융합종합대상과 최고기록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기록문화대상은 ‘제2회 대한민국 기록문화대상조직위원회’와 ‘한국기록원’의 주최로 기관 및 개인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최고기록 발굴?보존사례, 창조융합 실현사례 및 최고 리더십 등을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한국중부발전은 서울복합화력발전소를 세계 최초의 대용량 도심 지하발전소로 건설하는 창조적 아이디어 제시로 창조융합종합대상 수상과 지난 2013년 9월 1일 달성한 보령화력 3호기 5000일 무고장운전기록으로 최고기록대상을 동시에 수상하게 됐다.
서울복합화력발전소는 우리나라 근대산업의 태동기인 1930년부터 전력을 생산해온 국내 최초의 화력발전소인 서울화력발전소를 대체하여 건설되는 발전소로서 수도권의 안정적 전력공급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이번 대체건설은 특히 세계최초의 신개념 발전소 건설을 구상하여 지하에 발전소, 지상부는 예술공간(문화창작발전소)으로 조성함으로써 지역과 상생하는 시설로 변모될 예정이며, 2월 현재 건설공정률은 16%로 2017년 준공시 연간 4835GWh의 전력과 10만 세대분의 난방열을 생산, 공급하게 된다.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기술본부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세계최초의 지하발전소 건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창의적 사고와 안정적인 발전소 운영으로 발전산업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