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투애니원 월드 투어 '올 오어 낫씽(ALL OR NOTHING)' 리허설 현장이 공개됐다.
2012년에 이어 다시 한 번 투애니원과 호흡을 맞추는 트래비스는 "투애니원이란 아티스트에 대해 확실히 더 깊이 알게 됐다"며 "그룹 자체만이 아니라 개별 멤버의 강점에 대해 잘 안다. 이미 호흡을 맞춰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진행이 잘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멤버별 강점이 무엇인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트래비스는 "박봄은 작은 요정, 산다라박은 천사같은 멤버"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씨엘은 겸손하지만 정말 열심히 노력한다. 공민지는 무대 위에서 즐길 줄 안다"라고 칭찬했다.
트래비스는 "처음 같이 일을 했을 때 기뻤다. 다시 돌아온 것은 좀더 특별한 일"이라며 "리허설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진행이 잘 되고 있다. 뮤지컬 스타일 퍼포먼스 굉장히 기대된다. 여기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라고 투애니원과 함께 작업하는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투애니원은 2012년 한국 걸그룹 최초로 월드투어 '뉴 에볼루션'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2번째 월드투어 '올 오어 낫씽'을 개최한다. 오는 3월 1일과 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시작하는 이번 월드투어는 한국,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대만 등 9개국 12개 도시에서 15회에 걸쳐 열린다. 투애니원은 월드투어를 통해 개성 넘치는 노래와 화려한 무대 의상,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세계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