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임창용 온다면 천군만마 얻은 기분"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입력 2014-03-24 15:00수정 2014-03-24 15:03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사진=연합뉴스)

올시즌 프로야구의 개막을 알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미디어데이&팬페스트(이하 미디어데이)’ 행사가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열렸다.

프로야구 공식행사로는 최초로 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프로야구 9개 구단 감독들과 각 팀 별로 2명의 선수들이 참석해 총 27명의 감독 및 선수들이 참석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은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해 있는 임창용에 대해 언급했다. 트리플A로 강등된 임창용을 언급하며 류 감독의 향후 계획에 대해 한 패널이 묻자 류 감독은 “만약 임창용이 한국을 온다면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일 것 같다”며 “조만간 결정 날 것 같은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이어서 인천 아시안경기대회에서의 대표팀 전력에 대해 묻자 류 감독은 “우선 코칭 스태프 선임해야 하고, 언젠가는 엔트리를 뽑아야 하기 때문에 기술위원회와 잘 의논해야 할 것이다”며 “꼭 금메달을 따도록 하겠다”고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대표팀에 어떤 선수를 뽑을 것이냐는 MC의 질문에 류 감독은 “삼성전에서 삼성을 상대로 잘 싸우는 선수는 제외하겠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날 참가한 선수들은 장원삼, 김상수(이상 삼성 라이온즈), 이용찬, 홍성흔(이상 두산 베어스), 류제국, 박용택(이상 LG 트윈스), 한현희, 이택근(이상 넥센 히어로즈), 송승준, 손아섭(이상 롯데 자이언츠), 김광현, 박진만(이상 SK 와이번스), 이재학, 나성범(이상 NC 다이노스), 양현종, 나지완(이상 KIA 타이거즈), 송창식, 최진행(이상 한화 이글스) 등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