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는 16일 전남 진도 해상의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 모든 인원과 물자를 최대한 동원해 구조와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중국·파키스탄 공식 순방을 마치고 이날 밤 귀국 예정인 정 총리가 당초 예정됐던 김포공항 대신 무안공항을 통해 입국하기로 했다. 또 여객선 세월호 전복사고 수습을 위해 이날 밤 목포해양경찰서에서 사고대책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다.
총리실은 “정 총리가 밤 10시 20분 목포해양경찰서에서 안행부장관, 해수부장관, 교육부장관, 국방부장관, 복지부장관, 해양경찰청장, 전남지사 등이 참석하는 관계장관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귀국 도중 태국에서 여객선 참사 소식을 접하고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은 인명구조가 최우선인 만큼 모든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 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