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여객선 침몰 참사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깊은 애도를 표하기 위해 이번 주말 예정돼 있던 패밀리 콘서트를 연기한다고 17일 밝혔다.
당초 롯데면세점은 19일 이승환ㆍ백지영ㆍ김범수ㆍ휘성이 참여하는 ‘K-LIVE 콘서트’, 20일 엑소(EXO-K)ㆍB1A4ㆍ걸스데이ㆍ빅스(VIXX)ㆍ갓세븐(GOT7)이 등장하는 ‘K-POP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공연 연기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태 수습에 힘쓰고, 하반기에 공연을 다시 준비할 예정이다.
단 외국인 전용 18일 공연은 이미 1만여명이 입국한 상태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모두 실종자들의 조속한 구조와 무사귀환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