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이 지난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위로전을 보내왔다고 17일(현지시간)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이 밝혔다.
박 대통령에게 보낸 위로전에는 “수많은 인명피해가 난 것에 대해 애도의 뜻을 전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대사관 관계자는 전했다.
관계자는 팜 빙 밍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도 윤병세 외교부 장관 앞으로 위로전을 보내왔다고 덧붙였다.
레 하이빙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고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수색과 구조작업을 통해 실종자들이 조속히 발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