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 현대엠엔소프트는 전후방 카메라 녹화 프레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2채널 3.5인치(8.9cm) LCD형 블랙박스인 ‘소프트맨 R800DL’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전방에 풀HD화질(1920*1080)을 지원하는 ‘영상 녹화 전용’ 파나소닉 영상처리프로세서(ISP)를 적용해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고화질의 녹화를 할 수 있다. 후방에도 HD급 화질(1280*720)의 카메라를 적용했다.
아울러 사용자 성향에 따라 카메라 녹화 프레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가령 전방 녹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 전방 25 프레임, 후방 15프레임 촬영으로 설정해 더욱 부드러운 전방 영상을 확보하는 식이다.
주차 환경에 따른 녹화 프레임 설정도 가능하다. 주차 녹화 모드에서 녹화 프레임을 ‘높음’으로 설정하면 주행 녹화 모드와 같은 화질의 녹화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주차 사고가 크게 걱정되지 않는다면 ‘중간’ 또는 ‘낮음’으로 설정해 5~10프레임 영상으로 설정하면 된다.
이 외에도 1분 단위로 영상을 연속 녹화해 메모리가 다 찼을 경우 처음 녹화된 파일부터 순차적으로 지우면서 녹화를 이어가는 ‘상시 녹화 기능’과 자동차에 충격이 가해진 시점의 10초 이전부터 20초 후까지 총 30초를 별도 폴더에 정하는 ‘이벤트 녹화 기능’도 지원한다.
소프트맨 R800DL은 ‘지능형 배터리 방전 방지 기능’을 탑재해 블랙박스의 안정성도 높였다. 주차 중 자동차 배터리 전압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블랙박스 전원을 자동 차단하며 배터리 방전 속도가 빨라지는 추운 곳에서는 기준 전압을 높여 자동차 배터리 방전을 방지한다.
또한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사고시 충격으로 블랙박스 전원이 차단되더라도 사고 현장을 끝까지 녹화할 수 있다. 전원 차단으로 영상 일부가 깨지더라도 자동으로 복구하는 저널링(journaling) 기능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별도의 연결장치 없이 블랙박스 뒷면에 장착돼 있는 LED 화면을 통해 녹화 영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자가진단과 음성안내도 지원한다. 블랙박스 스스로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상태를 진단해 음성으로 안내하며, 주차 중에 일어난 사고가 있을 때도 음성으로 안내한다.
한편, 현대엠엔소프트는 365일 연중무휴로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평일에는 야간 9시,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상담가능하다. 또 전국 약 260여 개의 A/S(애프터서비스) 센터와 A/S 협력점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