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추신수(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석 3타수 무안타 2사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콜로라도 좌완 선발투수 프랭클린 모랄레스(28)의 2구째를 받아쳤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3회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넷으로 출루해 ‘출루머신’을 재가동했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모랄레스의 2구째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말 무사 3루의 기회에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볼로 1루에 출루했다. 시즌 다섯 번째 몸에 맞는 공이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로써 이틀 연속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시즌 타율(0.343)과 출루율(0.481)이 소폭 하락했지만 해당 부문 개인 순위에서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1위를 지켰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5-0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