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튀니지 평가전, 해외 유명 베팅업체들의 배당률은?

입력 2014-05-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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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중인 대표팀 선수들(사진=뉴시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이 튀니지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 경기는 대표팀의 출정식을 겸하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튀니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9위에 올라있는 팀으로 브라질월드컵 본선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FIFA 랭킹 55위 한국보다는 오히려 랭킹이 높을 정도로 객관적인 전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하지만 이번 경기가 국내에서 열리는데다 튀니지가 월드컵 본선 진출 좌절로 새롭게 팀을 재편하고 있는 만큼 해외 유명 베팅업체들은 한국의 승리 가능성을 훨씬 높게 점치고 있다.

영국 본토에 본사를 둔 bet365는 한국의 승리에 대한 배당률을 1.66배로 책정했다. 반면 튀니지의 승리에는 5.50배를 책정해 3배 이상의 배당률 차이를 보였다. 반면 무승부에는 3.50배를 책정했다.

역시 영국 본토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베팅업체 윌리엄 힐의 배당률 역시 bet365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윌리엄 힐은 한국의 승리에 1.67배, 튀니지의 승리에 6.00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무승부는 3.40배다.

세부적인 점수에 대한 배당률로 보면 윌리엄 힐은 한국이 튀니지에 1-0으로 승리한다는 결과에 5.50배의 배당률을 제시해 가장 가능성 높은 결과로 예측했다. 한국의 2-0 승리는 7.00배로 그 뒤를 이었고 1-1 무승부에 7.50배로 세 번째로 낮은 배당률을 보였다. 이후로는 0-0 무승부(8.00배), 한국의 2-1 승리(9.00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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