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본격적인 여름 마케팅을 시작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말까지 여름 대표상품인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얼음컵음료 등에 대해 대대적인 할인 및 증정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우선 최고기온이 24도 이상되면 매출이 급증하는 칠성사이다, 마운틴듀, 환타 등 탄산음료 355㎖ 5종 구매 시 얼음컵을 증정한다. 임계온도 29도인 차음료 중 십칠차, 헛개수, 녹차, 마테차 등 1200~1500원 가격 상품들은 10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롯데칠성 비타민워터는 전 상품에 대해 ‘원플러스 원’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반값 할인과 신용카드 할인도 병행한다. 이달 7일부터 11일까지는 블루레몬에이드, 레몬바디톡, 더치커피 등 얼음컵 음료 6종을 1+1 증정한다. 세븐일레븐은 앞으로도 매달 7일부터 11일까지를 ‘세븐 위크’로 정하고 주요 상품에 대해 반값 할인이나 원플러스 원 행사를 지속할 계획이다.
매주 금요일에는 나뚜르 바ㆍ콘을 신한카드로, 파인트를 롯데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반값에 판매한다.
신용카드별 할인도 다양하다. 비씨카드 결제 고객에게는 코카콜라 전상품을 30% 할인해 주며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롯데칠성음료 전상품을 30% 할인한다. 육개장, 튀김우동 등 농심 큰컵라면 6종은 KB국민카드로 결제하면 30% 할인받을 수 있다.
모든 행사 상품은 올레클럽카드 15% 중복 할인도 가능해 최대 57%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지난 5월에 이어 이달에도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이어가기로 했다. ‘아침밥 먹기 캠페인’은 한 달 동안 푸드 상품에 대해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해 고객들에게 아침밥을 챙기는 습관을 심어주기 위해 특별히 마련한 행사다.
이달에는 김치제육덮밥·담양떡갈비2단도시락·소반제육김치덮밥·소반스팸김치덮밥을 생수와 함께 묶은 세트, 더블디럭스버거ㆍ불고기 버거를 음료수와 묶은 세트, 전주비빔삼각김밥ㆍ듬뿍참치마요네즈 삼각김밥을 쥬시쿨과 함께 묶은 세트를 아침밥 메뉴로 준비했다.
이들 세트 메뉴는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30%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캐시비 카드로는 특정시간과 상관없이 하루종일 20% 할인이 가능하다.
황진복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편의점은 유통업계 중 기온과 가장 연관성이 가장 높은 업태로 평균기온 변화와 매출곡선이 정비례한다”며 “이달은 초여름 더위와 장마, 월드컵 등 매출 변수로 작용할 소재들이 많아 기간별로 탄력적인 마케팅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